실생활에 밀접한 주택·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빈도가 높으며 화재 인명피해의 절반 정도가 주택·아파트 화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소방방재청(청장 권욱, 이하 청)은 지난 3년간 화재발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화재발생 중 주택화재가 26.5%를 차지, 이에 따라 20%대로 저감목표를 설정하여 종합적인 안전대책 강구 및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유형별 안전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3만2천 148건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화재가 8천 524건으로 전년보다 화재 발생건수는 3.2%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하여 실제 국민들이 느끼는 화재에 대한 위험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택화재는 1일 평균 23.8건,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 69백만 원의 피해로 집계되어 핵가족화 등의 주택 증가로 위험 요인을 포함한 화재 발생 요인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다양한 화재 예방 및 교육·홍보 정책을 추진하여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민 행동요령 등 자율적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의 유형별 안전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청은 화재예방 안전 수칙 및 주택 자율 점검표를 작성·배부함으로 국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자율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 ‘주택소방안전 점검 창구’를 설치하여 상시운영체제를 운용, 전국 소방서 및 파출소 단위 주택 점검 봉사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을 소재로 한 화재예방 교육 영상물을 제작·보급하여 전국 전광판 및 관공서, 교육청 등에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소화기의 판매 사업장 확대를 통해 주유소, 편의점, 대형할인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확대하여 소화기 중요성 및 필요성 알리기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청은 각 자치단체, 소방관서, 의용 소방대 등에 소화기 기증 창구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독거노인, 쪽방 등 영세민 및 화재 취약지구 거주 지역에 소화기를 우선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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