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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코, 한국형소방장비개발사업 제1호 성공

2004년 구매조건부 개발사업 과제 ‘이동식 고 발포기’ 개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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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4/18 [06:19]

나인테코, 한국형소방장비개발사업 제1호 성공

2004년 구매조건부 개발사업 과제 ‘이동식 고 발포기’ 개발·완료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4/18 [06:19]

▲소방방재청 황정연 차장(우)이 (주)나인데코 서정배 대표이사에게 인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소방방재청과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소방장비개발 사업의 과제를 최초로 성공한 업체가 나왔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주)나인테코(대표 서정배)가 2004년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한국형 소방장비개발 사업 과제 ‘이동식 고발포기’를 개발·완료함에 따라 지난 13일 제1회 사업성공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소방방재청 황정연 차장, 변상호 소방대응본부장 및 시설장비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인테코의 과제 최종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기념 촬영 및 간담회로 이어졌다.

나인테코는 2004년 구매조건부 개발사업 과제 중 ‘이동식 고 발포기’ 과제에 대해 2004년 1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총 1억2천여만 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이동식 고 발포기’와 ‘폼 혼합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동식 고 발포기’는 대구 지하철 화재와 같은 지하 공동구 화재 시 물과 소화액(폼액)으로 거품을 발생시켜 순간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치로 프레임에 엔진과 날개, 발포 노즐이 달려있는 구조로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고 사용방법이 간단하며 송배풍용으로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튜브형 바퀴를 장착하여 충격을 흡수하므로 굴곡이 진 곳이나 계단 등을 이동할 수 있고 접이식 손잡이로 보관이 용이하며 자체 엔진을 사용하여 전선 및 발전기 등이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폼 혼합기’는 소화액(폼액)을 물과 혼합하는 장치로서 기존의 소화액(폼액)낭비가 많고 환경오염이 심한 펌프 프로포셔너(pump proportioner)방식을 탈피하고 펌프의 토출관에 혼합기를 설치하고, 약제 압입용 펌프로 포원액을 직접 압입시켜 혼합하는 방식인 프레져사이드 프로포셔너(pressure side proportioner)를 채택했다.

프레져사이드 프로포셔너 방식은 정확한 비율뿐만 아니라 기존 벤츄리 원리 혼합장치의 단점을 보완하고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동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포 소화약제 혼합비 0.2%~3%까지 설정된 비율에 의해 완전자동으로 혼합할 수 있도록 했고 언제든지 버튼으로 사용 도중에 폼액 수치를 변경할 수 있다.

특히 class a폼을 사용함에 따라 친환경적인 원료를 사용하여 일반화재에 적용성이 매우 뛰어나며 고 발포 화재진압 방식으로 일반 폼 관창보다 발포배율이 10배까지 거품을 형성할 수 있어 화재현장에서 2배 이상 빠르게 진화할 수 있고 1%폼액으로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높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프레져사이드 프로포셔너 방식 기술에 대해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화재 진압효과에 있어 기존 혼합기에 비에 2~3배 이상 화재를 획기적으로 진압가능하고 기존 비용의 60~70% 절감 가능한 혼합장치 개발로 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나인테코의 서정배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개발에 대해 “현재 프레져사이드 프로포셔너 혼합 방식을 이용한 국내 폼 혼합장치 기술이 미비하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방분야에 저렴하고 성능 좋은 국산 장비를 보급함으로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인테코는 1992년 8월 설립되어 정확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소방 구조차 분야의 차량장착용 윈치 및 배연 송배풍기, 유압장비, 대형 고 발포기, 자동 스노우체인, 맨홀 구조용 삼각대 등의 소방구조장비를 생산,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iso 9001 인증과 q마크 획득 및 독일 ce 품질 인증획득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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