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주말이면 조상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산야에 자리한 선영(先塋)에서 벌초가 한창이다. 벌초는 전국적으로 행하는 미풍양속으로 고향 근처에 사는 후손들이나 외지에 나간 후손들이 찾아와서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이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손톱, 신용카드 등 평평하고 단단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벌침을 밀어서 빼내야 하며 알레르기 증상이나 심한통증이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하거나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뱀은 가을철이 되면 독성이 강해지고 자기 방어를 위해 공격하기 때문에 항상 지팡이나 긴 막대기를 이용해 확인하는 게 좋으며 만약 물렸을 때에는 뱀독이 빨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를 안정시키고 물린 곳을 고정하고 아무것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음주는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금해야 한다.
또한 예초기는 고속회전으로 인해 쇠날에 부딪힌 돌이 튕겨지면서 부상을 입기도 하고 때로는 쇠날이 부러져 큰 상처를 입거나 사용 미숙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만약 예초기 칼날에 다쳤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 지혈을 해야 한다.
예초기 날에 의해 손가락 등에 절단되었을 때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멸균 거즈로 싸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하고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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