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소방 불량소화기 리콜과 관련하여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소방검정공사에 대한 소방방재청 감사가 실시된 이후 이달 안으로 보강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에 관련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 법무감사팀은 청운소방 불량소화기 리콜과 관련해 이달 안으로 보강조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에 관련된 내용으로 관련 대상자들에게 행정처분을 내려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처분이 석달여 가까이 내려지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청의 한 관계자는 “사안이 크고 선의의 피해자를 낳지 않기 위해서 보다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도적인 부분도 함께 검토되어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철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소방검정공사 직원들은 이번 불량소화기 리콜과 관련하여 행정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이중삼중으로 심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어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대체로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 라는 분위기와 업무는 업무대로 진행하고 검사는 검사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불량소화기 리콜이 완료된 후 문책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탄력적인 대응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사의 소화기구팀은 행정처분과는 상관없이 국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청운소방 불량소화기의 원활한 리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일반설치대상 물량인 11만대 중 9만대를 리콜한 상태로 금년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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