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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4.8 규모의 지진 강릉지역 발생

서울과 경기ㆍ충청 내륙까지 지진여파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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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7/01/22 [12:13]

진도 4.8 규모의 지진 강릉지역 발생

서울과 경기ㆍ충청 내륙까지 지진여파 미쳐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7/01/22 [12:13]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지역에서 진도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되어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까지 지진의 여파가 미쳤다.
지난 토요일 20일 저녁 9시경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되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내륙지역까지 지진의 여파가 밀려왔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km 내륙에서 4.8규모의 지진이 발생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단계를 발령하여 13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였으며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급 상황 등을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진동을 가장 많이 느낀 지역은 강릉시 사천면과 역곡면, 평창군 도암면, 봉평면 일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과 경기, 충청지역까지 지진의 여파가 밀려와 진동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지진의 근원지가 인구밀집 지역이 아닌 관계로 22일 현재 강원지역 전기·통신·가스 등과 관련하여 이렇다 할 큰 피해가 없다고 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지난 78년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된 최대의 지진으로 관측되고 있어 지진관련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태평양 지역에서 강도가 높은 지진이 발생되고 나면 그 여파로 2, 3년 내에 지진이 발생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가 일정하지 않은 내륙 지진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지진의 영향권에서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지진이 발생되면 대피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가까운 일본과 비교했을 때 지진에 대한 대응책이 전근대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를 도입해 지진이 발생되어도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설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고층빌딩 많고 건물이 밀집되어 있지만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대안이 요구된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내진 성능평가와 지진관련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 지난해 5월 지진재해경감대책법안을 법제처 심의를 통과시켜 놓았고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서 상정되면 금년 상반기 안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지진방재 종합대책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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