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교통기관이 이낙연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철도 및 교량의 15% 정도만이 내진설계가 돼 있으며, 공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15개 국내 전 공항의 활주로에 내진설계가 전혀 없으며, 전국 지하철 구간 가운데 내진설계가 이루어진 것은 3.64%에 불과했다. 철도역사·터널·교량도 지진에 15% 정도의 시설에만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 고속철도 53개 터널과 105개 교량이 모두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만, 일반철도는 524개 터널 가운데 불과 8%인 41개만 내진 설계를 했으며, 교량 2594개 중 310개(12%)에만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철도역사 중 33.7%인 197개만 내진설계가 되어 있어 강도 높은 지진시 붕괴위험을 안고 있다. 공항 활주로는 내진설계가 전무하며, 국내 공항청사 가운데 내진설계가 되지 못한 곳은 사천, 목포, 군산, 원주 등 4개 공항이다. 서울지하철의 내진 설계율은 0.76%에 불과하였으며, 전체구간 304.4km 가운데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곳은, 1호선 동묘앞역 205m, 2호선 당산철교 1.36km, 용두역 90m, 7호선 청담대교 660m, 등 총 2.3km 정도에 불과하다. 수도권 전철 208.4km 중 경인선 주안-인천간 6.5km 만 내진설계가 갖추어져 있고 인천, 대전 지하철은 아예 내진설계 자체가 없었다. (focus 2007.1.29, 3페이지 인용) 시설을 내진설계로 바꾸는 것은 너무나 많은 경비가 든다. 하지만 안전한 장소를 표기하여 지진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훈련하는 것과 불을 가장 잘 진화하는 강화액 액체 소화기로 전면 소화시설을 교체하여 2차 피해의 주요 원인인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와 같은 강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시민과 봉사단체는 재해경감활동을 전개하는 길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첩경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