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의 119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생명지킴이 배지(life keeper badge)'가 전국 최초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지난 18일 현장의료 활동 중 구급대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생명지킴이 배지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뛰어난 구급능력을 인정하는 상징인 생명지킴이 배지는 지난해부터 매월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가운데 관련 증거와 담당 의료진 등의 확증을 통해 엄선된 구급대원에게만 수여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지금까지 배지를 수여받은 대원은 총 76명으로 이 가운데 두 번이나 배지를 받는 영광을 누린 대원도 8명이 된다. 특히, 성남소방서의 문대돈 대원은 지금까지 심정지 환자 3명의 생명을 소생시켜 3개의 배지를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기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으로 일반인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119 구급대원에겐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un9227@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