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활동에 소방차량 운전 까지 할 수 있는 ‘멀티 소방관’이 등장한다.
울산 동부소방서(서장 이성태)는 24일 재난현장 여러 분야에 다양한 능력을 갖춘 소방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멀티 소방공무원’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 ‘멀티 소방공무원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고선동소방장, 안재남소방장, 조종완소방사를 1급 멀티소방관으로 선발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멀티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분야 10년 이상의 근속자 ▲구조분야 소방학교 수난, 산악, 화학사고 처리과정 수료자 또는 스쿠버 자격증 취득자 ▲구급 분야 응급구조사(1, 2급) 자격 취득자 ▲운전분야 1종 대형면허 자격 취득자 등으로 선정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또, 진압, 구조, 구급, 운전, 화재조사, 소방관련 기술 및 사무관련 자격 등 6개 분야 중 4개 분야 이상 자격을 취득(1급)하거나 3개 분야 이상 자격을 취득(2급)하는 소방관에 한해서만 인증서를 수여한다. 울산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멀티 소방공무원 육성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턴 응시생에게 교재비, 학원비, 소방학교 수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자격을 취득한 멀티 소방공무원에 대해 성과금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불 기자 fir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산동부소방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