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008년도 구조․구급활동 실적 발표지난해 140만명 인명구조․병원이송, 전년대비 6.7% 증가2008년 119구조대는 2분 5초에 한 번씩 출동했고 5분에 1명 꼴로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이 작년 한 해 전국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2,084,840건 출동해 1,401,501명을 구조되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는 2007년과 비교할 때 출동건수는 8.6%가 증가한 165,232건이고, 구조되거나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6.7%가 증가한 88,354명이다. 2008년 119구조대의 활동실적을 살펴보면 총 275,664회 출동해 182,619건의 구조활동을 실시했고 84,559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과 비교해 출동은 18.1%가 늘어난 42,194회 이며 구조는 25%가 늘어난 33,600건, 구조인원은 9.1% 증가한 7021명 이다. 이는 119구조대가 하루 평균 500건의 구조활동을 벌이고 232명을 구조한 것으로 2008년 한 해 동안 국민 1만 명당 17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사고종류별 구조건수는 동물관련 구조활동이 39,051회로 전체 21.4%를 차지했으며 화재가 26,997회로14.8%, 교통사고가 19,592회 10.7%, 문 개방출동 1만8094회 9.9%의 결과였다. 사고 종류별 구조인원 수를 살펴보면 교통사고 22,687명, 승강기관련 사고 15,852명, 실내갇힘 9069명, 문 개방 8028명, 산악사고 6870명 등의 순으로 교통사고 구조인원 수가 가장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구조인원의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5,495명으로 전체 구조인원 84,559명 중 18.3%를 차지하고 있고 30대가 13,326명으로 15.8%, 20대가 11,908명 14.0%, 50대가 11,229명 13.3% 의 분포로 나타났다. 월별 구조인원은 8월이 10,1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구조했고 이어 7월 9,212명과 10월 7,040명 순으로 나타났는데 소방방재청은 8월 장마와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10월의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출동이 많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한편 요일별 구조인원수를 분석해보면 토요일, 일요일의 구조인원이 전체에서 각각 14,669명과 14,376명을 차지해 평일 평균 11,102명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그 성별은 남성이 47,320명으로 여성의 37,239명 보다 높게 나타났다. 출동후 현장도착까지의 시간은 10분 이내가 134,155건으로 전체 73.5%였고 11~20분 이내 가 32,853건으로18%을 차지 했다. 출동시간을 살펴보면 30분이상 소요된 구조출동전체 3.8%인 6,953건 이었으며 이는 소방관서 다소 먼거리의 관할지역을 지니고 있는 농어촌의 소방관서 등의 출동소요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풀이했다.. 한편, 2008년 119구급대는 1,809,176회 출동해 1,316,942명을 응급처치를 통해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와 비교할 때 출동건수 및 이송인원은 각각 7.3%와 6.6% 증가한 결과다. 출동건수는 일평균 4,957회로 구급차 1대당 매일 3.9회 출동해 2.8명을 이송한 셈이고 질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등의 질병환자 이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이송인원을 살펴보면 40대가 17.3%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4.9%, 70대가 14.1%, 30대 12%, 20대 9.4%의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65세를 초과한 노인인구가 29.8%를 차지했다. 현장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5분 이내가 679,181명, 5분초과~7분 이내는 267,247명이고 출동시간이 20분이 초과된 경우도 32,775명이었는데 이 역시 구급환자 발생지역과의 거리차이나 교통상황에 따른 동시간이 지연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구급대원들이 구급활동의 장애요인으로 느끼는 내용으로 비응급 환자 7.7%, 장거리이송이 5.3%, 만취자 2.0%, 차량노후 1.0%, 과체중 0.7% 등으로 답변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응급의료서비스 고도화 추진을 통해 모든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불 기자 fir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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