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체험 접목시킨 외국인대상 관광상품 등장서울소방, 재난대비훈련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 추진급증하고 있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체험을 접목해 안전서울 홍보를 겸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등장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가환)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재난안전체험을 한 외국인의 수가 1802명에 이르고 최근 그 수는 2368명으로 10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119구급대로 이송된 외국인 응급환자도 938명에 이른다. 하지만 테러나 건물붕괴, 지하철 테러 등을 대비해 실시되는 재난대비훈련은 소방 및 군 ㆍ경 등 몇몇 기관 간의 협조와 대응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시민이나 학생, 외국 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난훈련 프로그램이 아쉬운 시점이었다. 때문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미 구축된 소방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재난대비훈련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을 배려한 홍보물과 홈페이지와 관광안내 책자 등을 제작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재난훈련장에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하도록 해 연기미로 탈출과 수직구조대 탈출, 지하철문개방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내실있는 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향상 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외국인이 함께하는 재난훈련·체험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관광객 유치의 촉매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불 기자 fir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