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21일 39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장병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분말ㆍ청정약제 소화기 사용법과 점검 방법 교육 ▲실ㆍ내외 소화전 사용 요령과 기능 발휘 점검 ▲분말 소화기 위력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목재를 쌓아두고 불을 붙인 후 군장병들이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장병은 “소화기를 주위에서 많이 봤지만 사용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불길이 높이 올라서 불이 꺼지지 않을 것 같았지만 소화기를 사용하자 불길이 바로 사그라들어 놀라웠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화재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이다”며 “실제 소화기를 사용한 위력 시범으로 소화기의 유용성을 알아가는 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정희도 객원기자 pierrot33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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