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소화기 2대로 화재진압한 양구소방서 소방관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0/07/17 [17:10]
[FPN 정현희 기자] = 양구소방서는 비번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소방관이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활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택에서 거주하는 양구119안전센터 소속 손병호 소방위는 비번날 집에서 쉬던 중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손 소방위는 발견 즉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소화기 2대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며 인근 주민에게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하도록 전파하는 등 초기 대처에 임했다. 이에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을 초기에 저지했다.
손병호 소방위는 “불이 난 것을 본 순간 본능적으로 달려갔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근무시간이 아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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