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공영 ‘소방관 안전 진입창’, 행안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버튼 하나로 창문 파쇄… 비산방지필름 부착으로 2차 피해 방지
[FPN 최누리 기자] = (주)동해공영(대표 이상백)이 개발한 ‘소방관 안전 진입창’이 지난 1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처음 시행된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을 정부가 안전성ㆍ신뢰성을 검증하고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해공영이 개발한 ‘소방관 안전 진입창(SE창)’은 불이 난 건물에 소방관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으로 A형(프레임 부착)과 B형(복층유리 부착)으로 나뉜다.
A형은 크러쉬 버튼(유리파괴장치)과 창호프레임, 미세파쇄 강화유리로 구성된다. B형 진입창의 경우 크러쉬 버튼과 미세파쇄 복층강화유리 구조로 개발됐다.
이 진입창에 적용된 강화유리는 파괴 시 일반 강화유리보다 파편 수가 많고 비산방지필름을 부착해 날카로운 파편 잔해가 창문틀에 남지 않는 게 특징이다.
동해공영에 따르면 보통 강화유리는 파쇄 수가 40개 이상(5x5㎝)이지만 동해공영의 강화유리는 파쇄 수가 200개 이상(5x5㎝)이다.
특히 크러쉬 버튼이 복층유리와 일체형인 B형은 복층유리 1장만 바꾸면 기존 창에 적용할 수 있다. A형 제품에 설치된 강화유리의 경우 프레임을 포함한 열관류율값이 1.235W/㎡K, 기밀성능은 1등급으로 중부 1 지역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또 소방관이 진입하는 방향의 유리면에 비산방지필름을 부착해 유리 파편 흩어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유리가 안전하게 떨어지도록 해준다는 게 동해공영 설명이다.
유리 파괴도 간편하다. 이 진입창의 창틀이나 복층유리에 적용된 크러쉬 버튼만 누르면 누구든지 손쉽게 유리를 깨뜨릴 수 있다. 망치 등 별도 도구가 필요 없는 셈이다. 이 진입창 중간엔 지름 20㎝ 이상의 붉은색 빛 반사 역삼각형 필름이 부착돼 밤에도 알아보기 쉽다.
이상백 대표는 “소방관 안전 진입창은 배강도유리나 강화유리 자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하고 있지만 이런 유리로는 소방관이 별도의 파괴장치 없이 유리를 깰 수 없을 뿐 아니라 깨더라도 안전하게 진입할 수 없다”며 “이런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 미세파쇄 강화유리와 크러쉬 버튼을 적용한 소방관 안전 진입창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관 안전 진입창이 국가적 표준이 되고 기존 건물에 널리 사용된다면 소방관 안전과 신속한 인명구조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공영은 강화유리와 배강도유리, 복층유리, 문세트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