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인턴십 제도를 실무 및 체험교육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이 행정인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인턴십 제도는 직접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청년실업 완화와 직장생활 체험, 취업지원 등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 업무 현장경험을 통해 정부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난해부터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총 12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방방재청은 현재 9명을 선발해 각자의 관심분야와 전공에 맞게 6개 부서에 분산 배치했다. 이들은 현재 재난전조정보 자료수집과 소방관련 주요 통계, 정책홍보 지원 등 다양한 업무와 정책 실무를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재난대비 현장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사명감을 고양시켜 나가고 있다.
행정인턴 이지혜 사원은 이 같은 체험교육을 통해 “일선 소방서에서 30여년 동안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올해 말 정년퇴임하는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다른 행정인턴들 역시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는 물론 화재발생 시 초동진화 및 대피 등 위급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