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추석 경기 동두천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추석 명절 119상황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 대책은 긴 연휴 기간 급증하는 119신고에 신속하게 접수ㆍ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명절 전후 주말을 포함한 연휴 동안 접수된 119신고는 총 101만2263건이다. 하루 평균 4만491건으로 평상시보다 24.8%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신고 유형을 살펴보면 병원ㆍ약국 등 정보 안내가 36%로 가장 많았고 구급 출동 요청이 22%로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신고 폭주로 인한 접수 지연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비상용 보조접수대의 가동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는 상황 근무 인력 확충과 보조접수대를 확대 운영해 접수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태준 119종합상황실장은 “예년보다 긴 추석 동안 늘어나는 신고와 상담 수요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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