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이하 소비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트템에 접수된 화재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화목보일러 사용과 관련해 지난 2007년에는 243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고 2008년에는 365건, 2009년 415건 발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원은 15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화목보일러를 조사한 결과 7개 업체의 제품에는 난방수 온도자동조절기능이 없고 4개 업체 제품에는 과열방지 및 경보기능, 주의사항 표시가 없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소비원 관계자는 “기름과 가스보일러와 달리 화목보일러는 제조와 설치 등에 관한 법적 기준이 전무하다”며 “안전성이 취약한 제품들이 다량 공급되고 있어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화목보일러 안전검사기준 도입을 검토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을 밝히며 “소방방재청과 지자체 등에 화목보일러 화재예방교육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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