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직물 소파의 화재위험성을 알아보는 실험이 진행됐다.
부산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 이하 부산본부)는 소방방재청과 부산대 등 관련 학교 및 기관과 공동으로 방염처리 된 직물(fabric)소파와 비 방염 처리된 제품과의 화재위험성 비교분석실험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본부에 따르면 최근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직물소파 화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직물소파의 방염을 법에서는 권장사항으로만 규정해 놓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실험을 통해 방염처리 된 소파와 비방염 소파에서 불이 붙는 시간과 시간대별 타는 속도, 연기 등 연소특성에 대한 계량적인 분석결과를 확보해 다중이용업소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의 소파를 방염처리 의무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철 본부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실험을 매년 실시해 다중이용업소 등의 화재예방과 효율적인 화재 예방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대형화재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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