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의 전쟁 선포 이후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14일 금년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을 통해 전년도 대비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각각 20.2%와 3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장소별로 임야 -54.7%(1,915건), 주거 -15.9%(996건), 차량 -6.5%(200건), 비주거 -5.3%(464건) 등 전반적으로 -20.2%(5,533건) 감소했다. 또한 발화요인별로는 자연적요인(-34.4%)과 부주의(-30.7%), 방화의심(-28.9%)이 크게 감소했으며 발화열원별로는 불꽃ㆍ불티(-34.2%), 자연적발화열(-33.0%), 담배ㆍ라이터불(-32.7%), 폭발물ㆍ폭죽(-25.5%), 작동기기(-2.6%)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망사고는 주택ㆍ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의 화재 사망률이 비주거용 건물보다 5.7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방재청은 여름철 화재전망과 관련해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 및 선풍기에 의한 전기화재가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고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 가정의 가스와 전기 등을 점검하고 차량에는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에 있을 화재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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