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심정지로 쓰러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주는 인증서다. 선정 기준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이다.
김동기 소방교, 김정아ㆍ최진실 소방사는 지난 5월 22일 오전 6시 50분께 괴산군 괴산읍 일대에 출동했다. 평소 천식발작으로 호흡곤란이 있던 의식이 없는 A(50)씨에게 즉시 제세동ㆍ흉부 압박을 시행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장창훈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3명의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