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21일 본서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와 홀몸노인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정착해 다가오는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추위를 잊은 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소방가족들은 배추절임, 양념 준비, 버무리기 등 김장의 전 과정에 정성을 들여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화재피해주민과 관내 소외계층 30세대에 나눴다 이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괴산군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장창훈 서장은 “이번 나눔 행사는 화재피해가구와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온정을 나누고자 시작됐다”며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