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나주소방서(서장 최형호)는 화재진압이 어려운 지역 내 좁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함’ 20대와 ‘보이는소화기’ 40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함)’는 화재 취약지역 주민의 초동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사시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통행로 상 눈에 잘 띄도록 설치된 소화기를 의미한다.
화재 초기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 만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ㆍ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누구나 확인이 가능한 곳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을 화재진압에 활용할 수 있다.
설치 지역은 사전에 주민의 동의를 얻어 산포면 새터마을 등 20개 마을이 선정됐다.
소방서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관할 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예정이다.
최형호 서장은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함으로써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 안전망 조성’을 계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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