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총괄ㆍ대응하는 시스템이 부재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보내주는 상황 보고와 영상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실시간 중앙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다.
이에 소방청은 각 시ㆍ도에서 운영 중인 119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국 단위의 긴급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불이나 태풍, 지진 등 초광역 소방력 동원이 필요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소방청은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국의 출동상황을 초기부터 모니터링 함으로써 정확한 현장 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며 “7월부터 10월까지 예비 운영 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이 검증되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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