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부속 전문기업인 (주)하이스텐(대표 김종재)의 원 푸쉬 그루브 시스템은 간편한 체결로 시공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 그루브 시스템은 하우징을 풀지 않고 배관이나 피팅을 가스켓 안으로 밀어 넣으면 고무가 밀착되면서 체결이 완료된다. 비숙련자도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내경이 파이프 외경보다 작아 실리콘 오일을 바른 후 피팅 사이 중앙에 맞춰 조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때문에 작업 시간이 많이 걸리고 누수 우려까지 있는 실정이다.
하이스텐 관계자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그루브 시스템 디자인을 개선해 왔다”며 “그 결과 배관이나 피팅 간 밀착력이 높아지면서 누수 위험성이 없고 시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하이스텐은 마찰 흠집을 방지하고 조임 편리성을 높인 4세대 스테인리스 나사식 관이음쇠도 공개했다. ISO4144 규격에 맞춘 이 관이음쇠는 하이스텐의 독자적인 열처리 공정을 적용해 모형 변형이 없고 내부 부식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STS304)을 열처리해 내식성 등에서 스테인리스 스틸(STS316)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사용 공구가 달라 불편함이 따르고 미끄러짐 현상으로 인한 표면 손상과 녹 발생 문제가 나타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스패너 하나만으로도 시공할 수 있다. 미끄러짐 현상이 없어 표면 손상 등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하이스텐 관계자는 “정밀 나사 절삭 가공법을 적용해 나사 뜯김과 테프론 밀림 현상 등이 없어 누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최영, 신희섭, 최누리, 박준호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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