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재난정보학회는 빠른 정보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난정보기술의 최신동향을 알아보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이창수, 이하 학회)는 지난 18일 삼성동 소재 동부금융센터 지하 강당에서 ‘대규모지진 및 쓰나미에 대한 재난정보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2011년도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 서울시의회 진두생 부의장을 비롯해 지진방재산업협회 권욱 회장 등 방재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회 이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동남아와 일본 등이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했고 우리 또한 국지성 폭우로 피해가 큰 한해였다”며 “재난정보의 융합기술에 대한 발표와 최신동향 등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진두생 부의장은 축사를 전하며 “일본의 쓰나미나 중국의 지진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는 대형 재난사고를 보면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전 세계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대형 재난사고에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학회 회원들이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는 ▲일본이 재해리스크정보플랫폼 구축을 통한 재해정보의 활용(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이태영 선임연구원) ▲Estimating hurricane or earthquake damage risks for infrastructure systems(한국전력기술 한성룡 책임기술원) ▲대형재난대비 재난전조정보 활용방안(용인대 김태환 교수 / 동의대 이창열 교수)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재시스템 구축(부경대 김창수 교수) ▲3차원 영상정보 발전방안(한진정보통신 이강원 고문) ▲면진장비 설치를 통한 지진 피해 방지방안(KT 공공사업부 권영혁 부장)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재난재해 예경보기술(유디피 기술연구소 홍상완 팀장) ▲재난피해자 항공이송(한림대 왕순주 교수) 순으로 이어졌으며 인천대 전찬기 교수가 좌장으로 각 주제별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신희섭 기자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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