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GTX 대심도 터널 방재기술 국제세미나 개최방재기술 소개 및 철도 차량 내장재 화재 시험 결과 등 발표광역급행열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 이하 철도연)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SETEC 국제회의장에서 ‘GTX 대심도 터널의 방재기술에 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 최장터널인 스위스 고타드베이스 터널의 안전 최고 책임자인 Hans-Peter Vetsch와 미국토목학회 터널안전분과의장인 Sung Choi 등 국ㆍ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건설에 해저터널 및 대심도 터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재기술을 소개했다. 또 20km 이상의 장대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고에 대비한 정거장과 구난역시스템을 포함한 터널 소화설비, 테러대책 분야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철도 차량 내장재 화재 시험’의 결과로 내장재가 발화되고 화재가 진행되는 시점, 기존 내장재와 신규 교체 내장재에 대한 화재안전성 검증 시험 비교결과 등도 발표됐다. 이와함께 철도차량에서 방출되는 발열량 및 유독가스 방출량을 산출하기 위한 수치해석법과 새마을호 실차 화재시험 결과 발표가 순서대로 이뤄졌다. 이날 홍순만 철도연 원장은 “도시의 과밀화에 따라 지하 공간의 활용이 교통정체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대심도 지하 터널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방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해저터널이나 GTX 터널에 적용될 국내 대심도 지하 방재기술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광역급행열차(GTX)는 최고 시속 200km로 달리는 새로운 철도 시스템으로 지하 40~50m의 대심도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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