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김상진)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는 이달부터 오는 5월 말까지를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7464건으로 이 중 봄철이 2306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겨울 2085건, 가을 1443건, 여름 1630건 순으로 집계됐다.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6년 1명 ▲2017년 1명 ▲2018년 4명 ▲2019년 7명으로 2016년도 이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봄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7.8%로 1위를 차지했다.
봄철 화재 피해 장소는 주거시설이 459건(1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외ㆍ도로 408건(17.7%). 공장ㆍ창고 등 산업시설 420건(1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대민 접촉이 없는 예방홍보 활동에 집중하며 시민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사항은 ▲주거용 컨테이너 등 취약계층 화재안전 컨설팅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소방특별조사 ▲다중이용장소 소방시설 및 비상구 폐쇄 행위 불시 단속 ▲산림 화재 예방 및 홍보 활동 강화 ▲문화재 화재 대비 합동 진압 훈련 등이다.
김상진 서장은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화재ㆍ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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