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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다가오는 여름철! 말벌 쏘임 사고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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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양주119구조대 소방장 남현진 | 기사입력 2021/06/04 [15:00]

[119기고] 다가오는 여름철! 말벌 쏘임 사고 주의하자!

양주소방서 양주119구조대 소방장 남현진 | 입력 : 2021/06/04 [15:00]

▲ 양주소방서 양주119구조대 소방장 남현진

올해도 여지없이 무더위가 찾아올 거로 예상된다. 이 시기가 되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신고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벌 쏘임 사고는 왜 더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걸까? 그건 바로 이때가 벌의 산란기이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많은 사람이 야외활동에 나서면서 벌 쏘임 사고가 더욱 증가한다.

 

벌은 종류에 따라 생김새와 독성이 다르다. 특히 말벌은 꿀벌에 비해 몸집은 2배 이상, 독성은 100~200배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

 

말벌에 쏘였을 시 사람마다 독에 대한 반응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쏘인 부위 주변이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 구토나 설사,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벌 쏘임 예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주위에 벌집이 있다면 그 장소를 피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대부분의 벌은 먼저 자극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벌들은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등 강한 향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밝은색보다 어둡고 검은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으므로 검은색 옷도 피해야 한다. 

 

음료나 과일을 야외에서 섭취할 경우 바로 정리하고 아이들이 있는 부모는 캔 음료와 같은 불투명 용기에 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벌이 나타나면 옷이나 물건으로 벌을 쫓으려 하지 말고 자세를 낮추고 움직임을 줄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게 안전하다.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에서 멀리 피해야 한다.

 

끝으로 벌집을 발견하거나 벌에 쏘인 경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하고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가오는 여름철, 국민 모두 안전사고 없이 유익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양주소방서 양주119구조대 소방장 남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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