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휴가철 가족과 함께 떠나는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차량 운전 시 운전자 주의사항을 미리 꼼꼼히 체크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선 운전자 자신의 피로 상태를 확인하자. 주말이나 공휴일에 여행을 계획했다면 평소보다 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도 평소보다 조금 늦게까지 자도록 하자. 차 안에서 가볍게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졸음의 정도가 심하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차량 운행 전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자. 타이어가 펑크 나지 않았는지, 공기압은 적정한지를 정비하고 엔진오일 등은 충분한지, 연료는 충분한지, 사고 시에 대처할 비상표지판, 카메라 등은 잘 추어져 있는지 점검하자.
아울러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의 안전벨트를 필히 확인하자. 안전벨트는 사고 시 피해를 줄여주고 자녀들이 차내에서 무분별하게 이동하는 것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다른 곳으로 쏠리는 걸 막아주기도 한다.
끝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자. 초기화재 발생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에 버금간다. 그만큼 신속한 초기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특히 주행 중 화재는 대형 사고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도로변 등 안전한 장소에 정차 후 엔진을 정지시키자. 또 소화기 등을 활용해 발화점을 향해 신속히 방사하자.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 화재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 소방ㆍ경찰서에 알리고 다른 차량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속도ㆍ신호 준수임을 명심하고 휴대전화 등을 보는 등 주위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자. 즐겁고 안전한 휴가가 되기를 바란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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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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