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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해화학 물질 사고 대응 체계 미흡

유대운 의원 “매뉴얼도 없고 장비마저 노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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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2/10/25 [09:56]

인천시, 유해화학 물질 사고 대응 체계 미흡

유대운 의원 “매뉴얼도 없고 장비마저 노후화”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2/10/25 [09:56]
구미 불산 누출사고로 인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학공장이 대규모로 들어서 있는 인천시가 이에 대한 대비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대운 의원(민주당, 서울 강북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사업체 중 불산을 취급하는 업체는 현재 35개 있으며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는 465개에 달한다.

특히 사업체들이 인구밀집 지역인 주택가와 인접하고 있어 구미와 같은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의 유해화학 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준비는 매우 허술한 것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유대운 의원은 “인천시에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을 요구했으나 환경부 지침상 해당 매뉴얼을 만드는 대상에서 제외돼 만들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화학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필수장비인 화학보호복을 인천소방본부에서 167벌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37.1%인 62벌이 내구연수를 지나 노후된 복제다”며 “인천시는 화학구조대도 아직까지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사고 발생 시 초기에 대응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유대운 의원은 “구미사고를 교훈 삼아 철저한 준비로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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