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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추천 맛집] “소고기국밥 꽃이 피었습니다”

서울 강동소방서 김민규 | 기사입력 2021/11/19 [11:00]

[소방관 추천 맛집] “소고기국밥 꽃이 피었습니다”

서울 강동소방서 김민규 | 입력 : 2021/11/19 [11:00]


최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오징어 게임’ 대사 중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뭔 줄 아나?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거야”라는 대사처럼 우리나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부의 격차가 누군가에게는 열등감이 될 수 있지만 이 국밥 한 그릇을 먹는 순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근 맛집으로 급부상하는 강동구 성내동 구 도심가 먹자골목에 허름하게 자리 잡은 숯불돼지갈비마포집은 1995년 문을 연 이후부터 계속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2층으로 돼 있어 사람이 많을 땐 조금 한가한 2층을 이용하는 게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꿀팁입니다.

 

▲ 서울 강동구 상암로 200, 02-3427-4816

 

숯불돼지갈비마포집 메뉴판 끝쪽에 적힌 소고기국밥은 점심에만 식사가 제공됩니다. 이미 많은 이의 입소문을 타 점심시간에는 항상 붐빕니다.

 

들어가서 QR 체크 후 “이모~ 국밥 두 개요”라는 명쾌한 말과 함께 앉자마자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 고추, 양파가 담긴 그릇을 내주십니다. 가게 내부를 두리번두리번할 때쯤이면 돌솥의 빨간 국물과 양배추가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는 그릇을 무심하게 주고 가십니다.

 

이모님이 국밥을 가져다주시면 우선 건더기 양에 한번 놀라고 국물 한 숟가락에 다시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이후 무언가에 홀린 듯 밥그릇의 쌀알을 국물에 말게 되고 정신 차려 보면 비어있는 돌솥을 확인하게 될 겁니다.

 

식사가 끝날 때쯤이면 이모님들이 양철 그릇에 식혜를 가져다주시는데 얼큰한 국물에 이어 먹는 식혜는 모든 식사의 끝을 말해줍니다.

 

모두 자기만 알고 있는 맛집들이 공개되는 걸 바라진 않겠지만 모두에게 행복할 수 있는 순간과 추억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소개하게 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대사 중 “죽기 전에 꼭 한 번 다시 느끼고 싶었어. 관중석에 앉아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그 기분을 말이야”처럼 모두가 한번 꼭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강동소방서_ 김민규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11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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