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중앙119구조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경진대회는 2011년 4월 중앙119구조단에서 국가인명구조견 양성사업을 시작한 이래 개최되는 두 번째 대회이며, 그간 갈고닦은 인명구조견의 기량을 겨루고, 인명구조견에 대한 홍보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 개회식에서는 ‘인명구조견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와 금년도 인명구조견 관리 및 운용 최우수 시ㆍ도로 뽑힌 부산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방송인 안혜경씨가 명예1일 핸들러로 임명돼 소방방재청장명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회식 후에는 견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약 60여명이 겨루는 인명탐색 기초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경진종목은 인명탐색, 어질리티, 디스크 독 등 3개 분야로 종목별 최우수 팀과 개인을 뽑고 시상한다. 대회 둘째 날부터는 본 대회로 전국 8개 시ㆍ도소방본부에 배치 운영되고 있는 19팀의 구조견과 민간단체 10여팀 총 30여팀이 참가해 복합지형 수색 및 복합전술 포함 2개 분야에 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마지막 날에는 본 대회 시상과 함께 강원도 인명구조견 ‘다빛(독일세퍼트, ♂, 8세)’이 노령에 따른 건강악화로 은퇴하게돼 금년 7월 인명구조견 인증 테스트를 통과한 ‘깜(마리노이즈, ♂, 2세)’을 교체 보급할 계획이다. 중앙119구조단 관계자는 “금번 보급은 중앙119구조단에서 인명구조견을 양성한 이래 9두째로 올해 4번째 보급식이다”며 “현재 중앙119구조단에서는 12두의 훈련견을 양성하고 있으며 3두의 인명구조견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119구조단에서는 향후 우수한 인력확보는 물론 30두 이상의 양성견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견사 및 훈련시설을 완비함으로써 인명구조견을 매년 8두이상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인명구조견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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