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등기 마친 국립소방병원, 건립 본격화오는 4월 병원 건축설계 마무리… 9월 건축공사 착수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해 12월 곽영호 원장을 대표로 국립소방병원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는 등 병원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재활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4센터 1연구소,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화상ㆍ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진료,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ㆍ질병 연구 등을 수행한다.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소방청은 그간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국립소방병원 부지 선정(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ㆍ공포 ▲법인 설립을 위한 ‘국립소방병원 설립위원’ 위촉 ▲진료대상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시행령 공포ㆍ시행 ▲국립소방병원 건축 허가 및 기공식 ▲곽영호 병원장 임명 ▲법인 설립 등기 등을 진행했다.
내달에는 병원경영의 충분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의료 관련 법인을 선정해 전문 의료인에 의한 선진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진료ㆍ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위ㆍ수탁계약을 체결한다.
오는 3월부턴 진료시스템 구축, 조직구성, 의료장비 도입 등 전문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개원준비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4월에는 병원 건축설계를 마치고 9월부터 건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 관계자는 “올해도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소방공무원 건강관리가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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