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스트비티, 1200℃ 견디는 덕트용 단열재 출시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연기는 물론 유독가스 걱정 ‘뚝’
[FPN 최누리 기자] = (주)모스트비티(대표 이주환)는 최근 1200℃ 초고온에 견딜 뿐 아니라 화염과 열원을 차단하고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공조ㆍ제연설비 덕트보온공사 전용 보온단열재 ‘FireMaster® Blankets’을 출시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모스트비티는 건축 기계설비와 소화설비, 덕트 배관 등에 적용되는 보온단열재를 유통ㆍ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KFI인정을 획득한 ‘FireMaster® Blankets’는 1200℃ 초고온을 견디는 단열재다. 내열온도가 낮은 유기 단열재와 그라스울(300℃), 미네랄울(650℃)보다 높은 내화성능을 지녔다는 게 모스트비티 설명이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유기 바인더(접착제)가 적용되지 않는 친환경 섬유를 사용해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평균 열전도율 값은 0.032W/m.K로 열손실과 결로까지 막아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체내 용해성도 뛰어나다. 모스트비티에 따르면 알칼리 점토질 실리카가 18% 이상 함유돼 인체에 흡입돼도 체내에서 모두 용해ㆍ배출된다. 또 섬유 형태의 매트 타입으로 제작된 이 단열재는 덕트통에 감아 보온핀 또는 밴드로 단순 처리가 가능하다.
이주환 대표는 “건축 재료의 불연성 시험(KS F ISO 1182)에 따른 준불연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고 EN 13501-1에선 불연 최고등급인 A1을 받았다”며 “기존 현장에서 기피하는 불연성 단열재료를 대체하고 분진이나 유리가시 등에 근로자들이 노출되는 걱정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부산시는 성능위주설계 가이드라인을 통해 준불연 제연설비 단열재의 기준을 불연재로 의무화했다”며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위해선 1000℃ 이상에서 견디는 단열재 선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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