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내달 12일까지 휴가철 공직기강 해이 근절을 위해 전국 226개 소방서와 6개 소방청 소속 공직 유관 단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감찰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휴가철 향응ㆍ금품수수 ▲부당 사익추구ㆍ갑질 행위 ▲음주운전, 폭행, 사행성 오락, 성 비위 행위 ▲출퇴근 시간 미준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ㆍ허위 출장 등 복무규정 위반 사항 ▲출동대비 태세ㆍ보안관리 실태 등이다.
또 기존 세대와 MZ세대 간의 소통 문제나 근무 고충,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영국 감사담당관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깨끗한 소방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