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삼척소방서(서장 박흥석)는 체계적인 산불 진화 등 각종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진압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험지펌프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험지펌프차는 국고보조사업이다. 제작비 7억5천여 만원을 들여 메르세데스 벤츠 유니목 트럭을 차체로 제작됐다. 봉황119안전센터에 전진배치됐으며 산불 등 각종 화재 현장에 투입된다.

산불 진화에 최적화하기 위해 물탱크 용량 3천ℓ와 포소화약제 200ℓ가 적재되고 산불진압 고압펌프ㆍ고압호스릴이 추가 장착돼 있다.

지상고가 높고 4륜 구동으로 등판능력ㆍ험로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수심 1.2m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산불 진화에 특화된 장비다.

특히 주행하면서 90m까지 방수가 가능하고 고압으로 물을 멀리까지 보내 보다 신속한 진화에 도움이 되며 인명구조와 작업 장비 수송 모두 가능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유용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박흥석 서장은 “이번 험지펌프차 배치ㆍ운용으로 삼척시 일대 산불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공장 화재, 폭발, 유류 화재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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