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서부소방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

[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채열식)는 25일 오전 10시 소방차량의 재난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ㆍ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저해하는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내 도착률을 향상시키고 소방용수 주변 불법 주ㆍ정차 금지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소방서는 다양한 계층ㆍ연령ㆍ직업군을 대상으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일반인(버스기사)의 동승 체험도 진행됐다.

이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출ㆍ퇴근 교통혼잡 구간, 전통시장에서 운전 중 긴급차량 발견 시 길 터주기 요령에 대한 맞춤형 교육 등 집중 홍보하며 가두캠페인ㆍ홍보물 배부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및 소방차 진입 곤란구간 소방 통로 확보 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가두 캠페인 ▲전통시장 훈련 시 시장번영회와 협조 및 화재 예방 홍보ㆍ화재 예방 컨설팅 ▲출동로상 장애물 제거 및 무단점용행위 현장 시정조치 등이다.

송용호 현장대응단장은 “소방차량 출동 시 시민 여러분의 자율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좌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하고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하거나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서행한다.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로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를 양보하면 된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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