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서울강서소방서(서장 정교철)는 지난 22일 국가 중요시설 테러를 가정해 통합대응ㆍ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자 2023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서구 마곡공동구에서 무인기ㆍ미사일 공격 등 적 침투에 따른 테러와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군ㆍ소방ㆍ경찰 등 13개 기관에서 총 95명이 참여했다. 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 3대(소방차량 2, 구급차량 1)와 인원 12명이 동원됐다.
공동구는 전기ㆍ가스ㆍ수도 등의 공급설비, 통신시설, 하수도설비 등 지하 매설물을 공동 수용해 미관을 개선하고 도로구조 보전과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하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동구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재난 발생 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적을 수 있으나 재난으로 매설된 시설들에 기능장애가 발생하면 국가경제, 안보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ㆍ재산을 수호하는 일은 일상에서의 끊임없는 훈련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국내외 테러위협 증대에 따른 위기대응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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