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송도소방서(서장 박청순)는 2023년 을지연습ㆍ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을 켠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등이 20분간 훈련구간에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장소는 출퇴근 시간 등에 많은 교통량으로 출동시간이 지연될 소지가 있는 곳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송도더샵퍼스트월드, 해돋이공원, 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를 경유해 소방서로 돌아오는 6.2㎞의 구간이다.

소방서는 이날 소방차량 엠프를 이용해 화재 예방과 길 터주기, 구급대원 폭행 방지 등의 홍보안내문을 방송하며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방제영 현장대응단장은 “주요 정체구간에서의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통해 시민의 양보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화재 등 재난 발생 출동 시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소방차량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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