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서울강서소방서(서장 정교철)는 6일 오전 11시 마곡동 서울식물원의 정원치유프로그램을 격려하기 위해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원치유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숲 치유’ 심리안정 프로그램 일환이다. 지난달 소방서와 서울식물원이 맺은 MOU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정신적 외상에 빈번히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소방활동 현장 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PTSD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자신의 정신 건강 확인 및 치유할 수 있는 격려카드 만들기 ▲참여자들과 소통 시간 ▲실내 식물 알아보기 및 식물 옮겨심기 등이다.

정교철 서장은 “많은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정원치유프로그램 격려를 위해 방문한 본부장께 감사드린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기석 본부장은 “나날이 악화되는 재난 현장으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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