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模襲
그 옛날 많은 인연 모두 다 가고 없고 물소리 바람소리 감기는 풍경소리 보시라 위대한 흔적 올곧게 남았어라
설파한 경전들은 유구한 세월 결에 눈비를 맞고 씻겨 흔적도 사라져도 증표로 남은 돌덩이 한 결로 서 있어라
마당에 야단법석 청랑한 염불소리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님 닮아 있어 무공의 염불 자비가 마주보고 있어라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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