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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98] 호수(湖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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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 시인 | 기사입력 2023/09/25 [11:14]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98] 호수(湖水)

한정찬 시인 | 입력 : 2023/09/25 [11:14]

호수(湖水)

 

흔들린 바람결에 수없이 이는 파문

내 마음 닮은 모습 우연이 아닌 거다

세상은 변화무쌍해 흔들리다 깨어 나

 

살면서 부대끼는 시련의 고비마다

그대는 이겨내는 저력을 가진 거다

위기는 극복의 기회 결심으로 일어 나

 

어제가 오늘처럼 같지가 않은 것은

우리가 갖은 잣대 눈금이 다른 거다

상식은 늘 괄호밖에 배회하다 사라져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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