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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소방청 국감] 권성동ㆍ이성만 “고위간부 소방공무원 직급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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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10/13 [23:59]

[2023 소방청 국감] 권성동ㆍ이성만 “고위간부 소방공무원 직급 신설해야”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10/13 [23:59]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준감과 소방감 사이에 새로운 중간 직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은 13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은 경찰 인원의 절반 정도 되는데도 경찰에 비해 직급이 너무 없다”며 “소방본부장과 과장급 사이 중간 직위 신설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지역 소방본부의 수장인 본부장 아래 계급은 과장급인 소방준감 또는 소방정 등이다. 그 사이의 계급은 없다. 반면 경찰 조직의 경우 규모가 큰 서울청은 청장 밑에 차장과 부장, 강원청은 청장 밑에 부장이 있다.

 

권 의원은 “공무원을 해봤지만 공무원은 좋은 자리 가는 맛, 열심히 해서 승진하고 영전하는 맛에 하는 것”이라며 “이런 인센티브가 없으면 주말에 나와서 일하거나 야간에 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한 만큼 대우를 해 줘야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조직의 역량이 배가된다”고 강조했다.

 

남화영 청장은 “중간 직급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원님께서 도와주시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소방청장이 열심히 하고 부족하면 도와달라고 하셔야지 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이어진 질의에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갑)도 비슷한 견해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소방본부장과 과장 사이에 부본부장 등 중간 직급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의원에 따르면 통상 소방본부장 밑으로 8개 과와 소방서 등이 있는데 많은 부서를 관장하다 보니 현장 지휘에 투입되면 또 다른 곳에서 상황이 터졌을 때 대응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경찰과 직급 체계가 맞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직급 체계가 동등해야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 청장은 “의원님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경찰과 직급 체계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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