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최근 근무성적평정 조작으로 대전 소방 간부들이 검찰로 송치된 가운데 소방노조가 소방청에 근무성적평정 공개 등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소방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영재)은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그간 언론을 통해 소방 조직 인사 비리에 대한 금품수수가 알려졌지만 근무성적평정 조작과 관련된 문제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무성적평정 업무는 소수만의 전유물로 대다수는 알지도, 접근할 수 없는 소방 고위직만의 영역”이라며 “근무성적평정을 조작해도 대상자는 모르는 사실이 이번 경찰 수사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청은 근무성적평정 결과를 공개하고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전국 소방관서에서 최근 5년간 진행된 승진심사와 근무성적평정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