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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아프리카 남수단에 구급차 2대 무상지원

이태석대학병원과 톤즈 지역 마을 공동체에 각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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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8/17 [10:40]

소방방재청, 아프리카 남수단에 구급차 2대 무상지원

이태석대학병원과 톤즈 지역 마을 공동체에 각각 기증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3/08/17 [10:40]
▲ 지난 16일 인천항 한진벤츠정비센터에서 개최된 구급차 출고식  © 신희섭 기자  

응급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소방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난 16일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김종기, 이하 소방연합회)를 통해 중고구급차 2대를 남수단에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고구급차 2대는 경남소방본부가 무상 양여한 차량으로 특장차 전문 제적업체인 (주)오텍에서 차량 전체에 대한 정비 및 수리를 무상 지원해 차량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차량이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남수단은 세계 최빈국이라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의사이자 선교사인 고 이태석 신부가 살아생전 의료봉사로 사랑을 실천한 지역으로 낯설지만은 않은 나라다.

현재 남수단에는 고 이태석 신부의 이름을 딴 이태석대학병원의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구급차량 2대는 이태석대학병원과 톤즈 지역의 마을 공동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측에 따르면 “소방방재청과 소방연합회에서 소방차 무상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태석 사랑나눔 스마일 톤즈 측에서 구급차량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며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을 잘 알고 있었기에 소방방재청과 소방연합회에서는 선뜻 차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불용구급차는 16일 인천항을 통해 케내 몸바사항까지 해상운송 후 육로를 통해 우간다를 거쳐 남수단 정부에 전달되게 된다.

중고소방차 지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방연합회는 지난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따라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방방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원국의 범위를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더욱 다각화 시킬 방침이다.

한편 인천항에서 개최된 구급차 출고식에 참석한 스마일톤즈 공동대표 이태영 신부는 “소방방재청과 소방연합회의 이번 지원은 현지 지역민들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수단은 물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관심과 사랑으로 이 같은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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