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크린토피아, 워시프렌즈, 코리아런드리 등 가맹본부 3개 업체 관계자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해 다중이용업소 화재위험평가 결과 무인 빨래방은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며 1층에 위치해 위험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라이터나 기름이 찌든 옷 등을 넣고 건조기를 작동할 때 폭발 등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지난해 4월 스페인의 한 빨래방에서 건조기가 폭발했는데 위험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청과 가맹본부 관계자는 이용자 주의 사항을 적극 안내해 화재를 예방하고 가맹점사업자의 소방시설 자율점검을 유도하기로 했다.
먼저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와 신규 또는 갱신 계약 체결 시 소방시설 완비 사항을 제출하도록 하고 소방청은 소방시설이 적절하게 유지ㆍ관리되도록 소방시설 자율 점검표를 배부한다. 또 점포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설치한 경우 자동이나 수동으로 개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성열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국민이 무인 빨래방을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 관계자와 협력해 위험 요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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