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도봉소방서(서장 오정일)는 화재가 위험이 큰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시민의 자발적 화재 예방 수칙 준수를 9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 건수는 평소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장시간 음식물 조리와 벌초ㆍ성묘 부주의, 장거리 차량 이동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소방서는 시민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경계근무와 함께 다양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화재 예방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주요 예방 수칙은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K급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 숙지 ▲가스레인지 주변 가연성 물질 치우기 ▲주방 후드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누전 차단기 점검하기 ▲성묘ㆍ벌초 시 불씨 관리 철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온 가족이 모이는 기쁨의 시간인 동시에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철저한 예방만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인 만큼 화재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