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코멧, 경기ㆍ인천ㆍ제주에 영아 이송 장치 ‘베이비포드20’ 공급1m 가로 폭 설계로 공간 제약 해소, 이동 없이 엑스레이ㆍCT 촬영 가능
[FPN 최누리 기자] = 긴급 이송이 필요한 영아를 구급차나 헬기 안에서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전용 장비가 경기ㆍ인천ㆍ제주 지역에 도입된다.
(주)위코멧(대표 이정훈)은 경기ㆍ인천ㆍ제주소방본부에 영아 전용 이송 장치 ‘베이비포드2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베이비포드는 고강도 탄소섬유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외부 충격에 강하다. 특히 가로 폭을 1m로 설계해 비좁은 구급차나 헬기 내부에 쉽게 장착할 수 있고 영아를 장치에 눕힌 상태 그대로 엑스레이나 CT 촬영까지 가능하다. 기존처럼 아이를 여러 번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위코멧 설명이다.
제품 내부에는 최대 900kg의 하중을 견디는 고정 벨트가 이중으로 설치돼 이송 중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외부 충격 흡수 폼과 체온 유지용 웜젤 매트리스도 장착됐다.
이정훈 대표는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방 등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생아와 영아를 더 안전하게 이송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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