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의 희생이 제대로 평가되고 기록되는 그날을 위해!
소방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이룬 하나의 단체인 대한민국 순직 소방관 추모위원회 (위원장.김종태)는 회원 개개인이 생업전선에서 자신의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 나의 가치 있는 일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하고 있다. 이 추모위원회는 매번 추모식이 있으면 현충원을 찾아 참배 및 헌화를 하고 있는 것. 추모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종태씨는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모사업에 정진 할 것이며, 이 일이 제대로 정착되어 소방관들의 희생이 제대로 평가되고 또 기록되어 짐은 물론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음지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 회원들은 오늘 이 순간에도 시민의 부름에 긴장된 마음으로 달려가는 소방대원들이 있음을 안다”고 전제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부름에 대비 해 뜬 눈으로 지새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는 소방관들이 시민들의 부름에 기꺼이 나섰 다가 사랑하는 자신들의 가족과 영영 헤어진 소방관들이 있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함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화재나 구조.구급 등 소방업무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현장에서의 사고위험이 커져 가는 가운데 소방공무원들이 사망이나 부상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또 지난 ‘94년-’95년까지 2년간 소방공무원 순직 및 공상자는 ‘94년 순직 10명, 공 상(부상)175명, ’95년 순직10명, 공상180명으로 증가추세였으나, 이중 화재, 구조, 구급 등 재해현장에서의 순직 및 공상자 발생은 ‘94년 순직2명, 공상83명이던 것 이 ’95년에는 순직2명, 공상114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통계상으로 볼 때도 소방관들의 활동이 그만큼 위험하지만 그 위험을 무릅쓴 희생정 신 없이는 본연의 소방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소방관계자들의 전언 이다. 한편, 지난 ‘95년 12월 6일 소방공무원법이 개정되어, 보훈조항이 신설되고 비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다 희생된 소방인들에게 연금혜택이나 순직시 국립묘지 안장 등 국가유공자로서의 얼마간의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지금까지도 완벽 한 체재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에도 위험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순직 및 공상 에 대한 좀더 완전하고 체계적인 혜택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을 아는 이들 의 공통된 입장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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