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사전재해 영향성 평가 보고서, 풍수해 재해 영향평가 보고서, 지진재해 영향평가 보고서, 정부 및 시도 및 시군구 재난관리 계획서 등 재난관리 전문가들이 재난관리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재난관리계획은 왜 수립하는 것인가?
전략적 목표는 ‘예상되는 재난피해를 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목표는 명확하게 주어져 있다. 이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환경, 재난관리 계획 규모에 적절한 환경, 재난경감을 달성하기 위하여 미래에 필요한 환경 등이 고려된 재난관리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략 및 정책수립을 위하여, 정부 및 산학연 및 언론에 발표된 수많은 자료를 참조하여야 하며,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 정리하는 컨설팅 역량이 재난관리사들에게 필요하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는 재난관리 연구를 위한 7대 핵심역량을 정하여 놓고 있는데, 이는 전략 및 정책, 매뉴얼, 평가, 교육, 홍보, 산업육성, 자원봉사 등으로 되어 있다.
재난관리계획서는 목표가 분명하여야 한다. 계획서는 있지만 재해재난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계획서를 ‘재해재난 피해를 줄이는 계획서’로 탈바꿈하기 위하여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재난관리사가 이러한 계획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많은 정부 부서들은 자료를 작성하기 위한 안내 책자를 해당 시도 및 시군구에 보내고 있다. 담당 행정 책임자들은 안내 책자를 사전재해 영향평가를 하여야 하는 기업에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재난관리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하는 담당자들이 재난관리 전문역량이 없어서 기존의 서류를 카피(copy)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서류를 작성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재난피해를 반으로 줄이는 것은 보고서를 위함이 아니요, 자신의 재해재난 피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이를 위하여는 서류를 작성하여야 하는 담당자는 전문교육을 받고 지속적으로 이 업무를 추진하고 정부 및 기업에서 장려하고 육성하는 안전문화 지원이 필요하다.
재해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해재난 대응매뉴얼이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재난시 주도적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군구, 기업, 지역마을 등을 담당하는 전문교육을 받은 재난관리전문가가 있는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난관리 계획서는 대응, 수습 및 복구 중심의 계획서에서, 사업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인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재난을 예방, 경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보고서로의 변화를 추구하여야 한다. 평상시 기업의 위기관리를 위한 사업연속성계획이란 재난 예방, 경감, 완화, 최소화 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연속성계획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정부에서는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을 들여서 최대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 전략적으로 기업 및 정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7대 요소인, 전략 및 정책, 매뉴얼, 평가, 교육, 홍보, 산업육성, 자원봉사 등이 포함되어 있는 it 전략방법론을 활용하여 한다.
국제적으로 재난시 위기관리를 위한 사업연속성계획은 표준화 되어 있으며, 이를 전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업연속성계획 시행하기 위한 전략적 재난경감 방법론의 기업 및 정부 적용이 시급하다.
이를 위하여 정부와 기업은 재난관리를 위한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 전문가는 국가와 기업의 위기관리 및 재난관리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재해재난 피해를 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올해에는 큰 풍수해 피해가 없었다. 내년에도 큰 재해재난 피해가 없을 것이다라고 장담할 사람은 없다. 지구 전체가 재해재난에 휩싸여 있으며, 미국은 52개 주 가운데 5개 주를 제외하고 47개 주가 재해재난을 수습하고 있는 재해 선포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브라질 등 실로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재난피해를 입고 비상사태에 처해 있다.
올해에 피해가 적은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이해하고, 재난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재난관리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피해를 당한 사람과 시설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재해재난에 대응하는 민족정기가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