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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5분이내 출동률' 평균 61.8%

경기도 43.7%로 `최하위'.."`80%線' 대책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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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06/10/15 [19:30]

소방차 `5분이내 출동률' 평균 61.8%

경기도 43.7%로 `최하위'.."`80%線' 대책 마련중"

박찬우 기자 | 입력 : 2006/10/15 [19:30]

전국 시.도 평균 5분 이내 소방차 출동률은 2005년도 기준으로 61.8%에 그쳤으며 교통체증과 불법 주정차 등에 따른 도로사정 악화로 출동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소방방재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소방차 5분이내 출동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가 5분이내 화재 현장 출동률이 43.7%로 가장 저조했다.
 
이어 경북도 51.9%, 제주도 55.0%, 강원.전북도 각 55.9% 등으로 소방차 현장출동 시간이 더 소요됐다.
 
경기도와 경북도 등의 화재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이유로는 이들 지역의 경우 농어촌과 중소도시가 많은 지역적인 여건과 소방인력 부족, 교통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시는 5분이내 현장 출동률이 92.8%를 기록,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가장 빨랐다.
 
대전과 인천시는 5분이내 소방차 화재현장 출동률이 각각 83.4%과 77.4%를 기록했다.
 
나머지 시도의 출동률은 광주시 67.9%, 경남도 61.7%, 충남도 60.1%, 대구.울산시 각 60.4%, 부산 시 60.0%, 전남도 57.9%, 충북도 56.2%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최초 5분이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화재현장과 소방서의 거리가 멀다'가 62.8%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은 교통체증과 도로혼잡이 29.6%, 불법 주정차에 따른 도로협소가 5.8%, 현장위치 파악곤란, 빙판도로 등 기타가 1.8%를 각각 차지했다.
 
최근 5년간 5분이내 현장 출동률은 2001년 67.0%에서 2002년 66.0%, 2003년 62.8%, 2004년과 2005년 61.8% 등으로 점점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5분이내 현장출동률 개선을 위해 출동률을 3년이내 70%, 5년이내 80% 수준으로 높이는 '소방출동로 확보 70/80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출동률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출동로가 곧 생명도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신속한 출동을 가로막는 주범인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견인과 과태료 부과 등 단속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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